18년도 3차 시험 최종 합격했습니다.
진짜 생각해보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합격하고 보니 짧았던 기억들만 남았네요.
비오는날 학원가는거 학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시험떨어진 후 학원에서 없어진 사람은 없나 보고 남겨진 사람들을 보는 마음...
저는 수험생을 약 2년간 했습니다.
합격생들을 보니 평균정도 됩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5~8년 준비하신 분들도 계세요.
공부 할 때는 진짜 필기만 붙자 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붙고나니 아직도 뭔가 실감이 잘 안나기는 해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에도 필기가 붙을거라고 생각하고 가지 않은거 같습니다.
여러번의 시험을 떨어지니 이번에도 당연히 떨어지겠구나 생각하고 갔죠.
오히려 저한테는 그게 전화위복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를 풀때 한문제를 맞히기위해서 엄청 긴장하기보다는 릴렉스하려고 노력했죠. 그 결과 시간이 남았었고 현재 이렇게 붙었네요.
저는 김대환 선생님이 예전 학원에 계실때부터 쫓아다닌 수험생입니다.
그동안 저는 한국사 영어 경찰학이 여러번 선생님이 바뀌었고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힘들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저한테 독이되기보다는 약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선생님께만 들었다면 이분만이 잘가르친다는 생각에 갇혀있엇을 테고 이분이 강조한 부분만 공부하다가 끝났을 것입니다.
각 선생님마다 강조하고 중요하다고 보는 부분이 다르며 가르치는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저는 여러 선생님을 거치며 그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고심하고 또 공부하였고 종합하였습니다.
제가 해커스로 오고 나서는 특히 영어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선생님경우 문법은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독해 어휘쪽에서는 수업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김한나 선생님께서는 어휘와 독해부분을 신경 많이 써 주셔서 2차때 35점이었던 영어점수가 3차때는 점수가 75점으로 올랐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시험 제출자가 아니라 정확히 맞추는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방법과 푸는방법, 문제가 나올 범위를 압축해주는 부분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한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하프를 같이 운영해주신 윤정호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저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공무원을 원하셔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정말 공무원을 원해서 하시는 분들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은 자신이 하시는 공부에 꿈을 담아서 하셔야 합니다.
정말 경찰이 되어야 겠다고 세뇌하고 정말로 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공부를 하면서 경찰에대해 더 많이 알게되고 기사도 경찰기사 위주로 보게되고 어느새 마음은 제가 경찰이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공부하냐 꿈없이 공부하냐의 스트레스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는 2년동안 여러번의 좌절과 부모님에대한 죄스러움을 경험하였고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이 끝자락에 온것이 아닌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시작까지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씩은 공부하였으며. 아플때를 제외하고는 수강에 빠져본적이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사람으로 기억할 만큼 저는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고나서 필기 합격 후
정말 아무생각 안들더군요.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이 안들었습니다.
현실감이 없었어요.
체력을 준비하면서 점점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체력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 조심하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혹시나 넘어질까 발목삐는일이 발생할까 조바심의 연속이었죠.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사람들과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준비하였고 즐겁게 준비하였지만 주변에 햄스트링 부상등으로 떨어지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조렸습니다.
체력을 좋은 점수로 마무리한 후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필기처럼 이게 정답이다.라는 것은 없었고 주제에 대해 내생각. 자료조사. 등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면접학원다니게 된다면 괜찮은 조원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고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조원을 만나세요. 잘못되도 아 좋아요 좋아요 하면 그대로 가고 탈락입니다. 아마 이때또한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로.
저에게는 공부를 시작한 것은 도피처를 찾은거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누군가에게 당한 배신으로 무언가 시작하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냥 도피처라고 생각했던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했고 현재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뛰어나거나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못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부이고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두서 없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18년도 3차 시험 최종 합격했습니다.
진짜 생각해보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합격하고 보니 짧았던 기억들만 남았네요.
비오는날 학원가는거 학원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시험떨어진 후 학원에서 없어진 사람은 없나 보고 남겨진 사람들을 보는 마음...
저는 수험생을 약 2년간 했습니다.
합격생들을 보니 평균정도 됩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5~8년 준비하신 분들도 계세요.
공부 할 때는 진짜 필기만 붙자 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붙고나니 아직도 뭔가 실감이 잘 안나기는 해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번에도 필기가 붙을거라고 생각하고 가지 않은거 같습니다.
여러번의 시험을 떨어지니 이번에도 당연히 떨어지겠구나 생각하고 갔죠.
오히려 저한테는 그게 전화위복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를 풀때 한문제를 맞히기위해서 엄청 긴장하기보다는 릴렉스하려고 노력했죠. 그 결과 시간이 남았었고 현재 이렇게 붙었네요.
저는 김대환 선생님이 예전 학원에 계실때부터 쫓아다닌 수험생입니다.
그동안 저는 한국사 영어 경찰학이 여러번 선생님이 바뀌었고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힘들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저한테 독이되기보다는 약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 선생님께만 들었다면 이분만이 잘가르친다는 생각에 갇혀있엇을 테고 이분이 강조한 부분만 공부하다가 끝났을 것입니다.
각 선생님마다 강조하고 중요하다고 보는 부분이 다르며 가르치는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저는 여러 선생님을 거치며 그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고심하고 또 공부하였고 종합하였습니다.
제가 해커스로 오고 나서는 특히 영어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선생님경우 문법은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독해 어휘쪽에서는 수업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김한나 선생님께서는 어휘와 독해부분을 신경 많이 써 주셔서 2차때 35점이었던 영어점수가 3차때는 점수가 75점으로 올랐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시험 제출자가 아니라 정확히 맞추는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부방법과 푸는방법, 문제가 나올 범위를 압축해주는 부분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한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하프를 같이 운영해주신 윤정호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한국사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 이중석 선생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형법과 형소법 씹어먹게 도와주신 김대환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얼굴 기억하실지는 모르지만 한번 찾아뵈려고 합니다.ㅎㅎ.
저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공무원을 원하셔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정말 공무원을 원해서 하시는 분들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은 자신이 하시는 공부에 꿈을 담아서 하셔야 합니다.
정말 경찰이 되어야 겠다고 세뇌하고 정말로 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공부를 하면서 경찰에대해 더 많이 알게되고 기사도 경찰기사 위주로 보게되고 어느새 마음은 제가 경찰이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공부하냐 꿈없이 공부하냐의 스트레스 차이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는 2년동안 여러번의 좌절과 부모님에대한 죄스러움을 경험하였고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이 끝자락에 온것이 아닌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시작까지 오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씩은 공부하였으며. 아플때를 제외하고는 수강에 빠져본적이 없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사람으로 기억할 만큼 저는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하고나서 필기 합격 후
정말 아무생각 안들더군요.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이 안들었습니다.
현실감이 없었어요.
체력을 준비하면서 점점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체력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 조심하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혹시나 넘어질까 발목삐는일이 발생할까 조바심의 연속이었죠.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사람들과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준비하였고 즐겁게 준비하였지만 주변에 햄스트링 부상등으로 떨어지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조렸습니다.
체력을 좋은 점수로 마무리한 후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필기처럼 이게 정답이다.라는 것은 없었고 주제에 대해 내생각. 자료조사. 등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면접학원다니게 된다면 괜찮은 조원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고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조원을 만나세요. 잘못되도 아 좋아요 좋아요 하면 그대로 가고 탈락입니다. 아마 이때또한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로.
저에게는 공부를 시작한 것은 도피처를 찾은거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누군가에게 당한 배신으로 무언가 시작하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마냥 도피처라고 생각했던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했고 현재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뛰어나거나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입니다.
못한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부이고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두서 없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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